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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지역에서 본 '문화다양성협약'의 이해와 도전

기사승인 2019.08.30  22: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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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에 대한 아태지역 국제 컬러퀴엄이 8월27일 서울 웨스틴호텔에서 개최됐다. 사진은 컬로퀴엄 참가자들 모습.


유네스코한국위원회(사무총장 김광호)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박종관)와 함께 지난 8월 27일 웨스틴조선호텔서울에서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 국제 컬로퀴엄(부제: 아태지역 맥락에서의 협약 이행 도전과 과제)을 개최했다.

이번 컬로퀴엄에서는 유네스코(UNESCO)가 지난 2005년 채택한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내에서 어떻게 이행되고 있는지, 또 향후 지역적 차원에서 함께 해결해나가야 할 도전과제로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논의됐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은 2019년 현재 146개국이 비준한(한국은 2010년 110번째로 비준) 국제협약으로 ▲문화다양성을 인류공동의 유산으로 규정 ▲문화다양성 보호와 인간 존엄성 존중 및 소수자와 원주민의 자유와 인권 존중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문화적 권리 보장 ▲창의성의 원천인 문화유산 보존, 문화상품과 문화서비스의 특수성 인지 ▲문화산업의 육성 및 문화다양성 증진을 위한 공공 협력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아태지역 맥락에서 본 2005년 협약 이해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 번째 세션에서는 세 명의 국제 전문가가 발제자로 나섰다.

저스틴 오코너(Justin O'Connor) 남호주대학교 교수는 문화다양성 협약이 2005년 채택 이후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발전 혹은 변화해왔는지에 대해 조망하며, 특히 오늘날 문화적 표현이나 창의성이라는 개념이 문화의 산업화와 경제적 이익으로만 주로 치환되어 이해되는 현실을 비판적으로 되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히말쿨리 구룽(Himalchuli Gurung)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문화담당관은 아태지역으로 시야를 좁혀 지역 내 협약 이행 현황을 짚어보았다. 상대적으로 낮은 지역 내 협약 비준율과 협약에 대한 인식을 도전과제로 짚으며, 2005 협약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지역 내 역량강화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세 번째 발제자인 살만 아시프(Salman Asif) 전 UN 자문역은 보다 바람직한 협약 이행을 위해 정부, 시민사회, 민간기업, 시민 등 각 주체가 맡아야 할 역할과 협력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한국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정책연구원의 도동준 팀장이 문화다양성 협약 이행 차원에서 바라본 한국영화사업의 성과와 과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도동준 팀장은 한국 영화가 과거에 비해 큰 성장을 이룬 것은 사실이지만, 영화계의 양극화, 독립예술영화의 부진 등 극복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고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은 “아태지역 위원국의 역할과 책임”의 주제로 진행됐다. 현재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정부간위원회의 아태지역 위원국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국과 중국, 4년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6월 퇴임한 인도네시아와, 향후 4년 간 위원국으로 활동하게 된 몽골의 대표들이 각 국의 경험과 시각을 바탕으로 아태지역 위원국들이 특히 조명해야 할 기회와 도전에 대해 논의했다.

컬로퀴엄에 참가한 참가자들은 2005협약이 다소 서구 중심적으로 이해되고 이행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하여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목소리를 보다 목소리를 높여야 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

김광호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유네스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에 관한 협약’은 유네스코의 여러 협약 가운데에서도 그 현대적 함의와, 유의미한 사회적 변화를 이끌어낼 가능성 면에서 특출한 협약”이라며 “이번 컬로퀴엄과 같은 행사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경험과 시각을 공유함으로써 우리가 현재 어디쯤에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함께 설정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전인교육 webmaster@ihumanco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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